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항목 35개 세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약의 집행 상황이 순조롭고 추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약의 실효성, 실천 가능성 등이 타 지자체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 공약 실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이행검증위원회를 꾸려 지속적인 점검과 투명한 결과 공개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공약을 모두 조속히 실천해 새로운 안동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약 실천계획 수립 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5대 핵심 공약 중 ▲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 선정 ▲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추진 등이 일부 결실을 맺고 있어서다.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향후 76여 개 기업이 입주해 4조 2800억 원이 투자되고 8조원 대 생산유발 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추진 공약도 환경부로부터 49.4㎢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 받아 시민 숙원 해결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