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에서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의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의 선거공약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매뉴얼을 작성, 공개하는 것을 평가하고 보완점을 진단하는 사업이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1월31일부터 2월24일까지 25일동안 전국 226개 시·군·구청 누리집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해 1차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총점 90점 이상을 SA등급으로, 80점 이상은 A등급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 226개 기초단체 중 S등급은 51곳, A등급은 65곳으로 나타났다.
갖춤성(60점)과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 등 4개 분야 35개 세부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하반 총점 8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았다.
시가 공약한 사업 중에는 국도 35호선 우회도로(동면~상북) 조기 건설사업의 재원이 6176억원으로 경남도 지자체 공약 중 17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개인 보유한도 변경
양산시가 양산사랑카드 가맹점 등록기준과 보유한도를 5월31일부터 변경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연간 매출액이 30억을 넘는 사업장의 가맹점 등록을 취소하고 개인의 충전금액 보유한도를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향한다.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는 사업장은 전체 1만6200여개 가맹점의 1.5%에 해당하는 234개소로 대형병원과 대형마트, 일부 주유소 등이 해당한다.
시는 이달 중 카드사가 제공하는 매출자료를 근거로 해당 사업장에 안내한다. 6월부터 사용자는 양산사랑카드 앱과 양산시 홈페이지의 가맹점 찾기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개인 보유한도의 축소로 현재 150만원 이상 보유 중인 시민은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추가 충전이 불가능하므로 충전잔액을 150만원 이하까지 소비해야만 다시 충전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자원을 영세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고 충전 후 미사용이나 고가의 재화서비스 구매행태를 억제해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취지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헌혈자 온누리상품권 1만원 증정
양산시가 헌혈문화 조성을 위해 19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3000장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양산시 헌혈 권장 조례를 개정해 상품권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올 3월에는 헌혈추진협의회에서 온누리상품권 지원을 의결했다.
상품권 지원으로 고교와 군부대 등 단체 헌혈 위주의 유형에서 중 장년층으로의 확산을 유도하고, 혈액 수급이 불안전한 시기에 헌혈자에게 상품권을 증정해 헌혈 문화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헌혈의집 양산센터에서는 핼액수급이 불안전할 때 추진하는 프로모션기간 중에 수혈용 혈액을 헌혈하는 자에게 혈액원 기념품에 추가로 1만원권 온누리상품권 한장을 증정한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