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헝가리 국립 아카이브, 교육·학술 교류 협력 협정 체결

경상국립대-헝가리 국립 아카이브, 교육·학술 교류 협력 협정 체결

기사승인 2023-04-27 17:51:51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27일 오후 3시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결실에서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원장 써보 처버 Szabo Csaba)와 교육·학술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강정화 경남문화연구원장, 문선옥 고문헌도서관장, 한문학과 함영대 교수와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 써보 처버(Dr. habil. Szabó Csaba) 원장, 미코 주전너(Dr. Mikó Zsuzsanna) 부원장, 헤게뒤쉬 이슈트반(Hegedűs István) IT 담당부장, 김보국 동아시아연구소 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기관 간의 교육 및 학술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강의자, 직원 및 연구원의 교류 △학술 자료와 출판물 및 정보 교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 회의 조직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과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 산하 동아시아연구소는 지난 2022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는 유럽 최초의 기록보존기관으로, 17세기 이후 우리나라 관련 기록을 비롯한 방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한국 국가기록원은 1989년 헝가리와 수교한 이후 관련 기록 7만여 건을 수집한 바 있고 2021년 11월 한국 국가기록원과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 간 협정을 체결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협정체결식에서 "경상국립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항공기계, 생명과학, 나노신소재·화학 분야를 특성화해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경남 지역 고문헌 자료의 보고인 고문헌도서관과 이를 연구하는 경남문화연구원을 두고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교류 협정을 통해 경남문화연구원과 유관기관은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의 AI연구, 동유럽 한국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여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써보 처버(Dr. habil. Szabó Csaba) 원장은 "헝가리의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증진되기 기대한다"며 "특히 수기 인식에 대한 세계적 기술을 지닌 우리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와 경상국립대의 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고 더욱 많은 것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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