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기술사관 육성사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직업계고 2년 과정과 전문대학 2~3년 과정의 연계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보건대는 교육과정 개발 과 운영비, 실습장비 구입비 등 연간 3억20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글로컬 치과기공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을 구성해 차세대 디지털 치과기공과 치과의료기기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사업에 대학의 치기공학과를 중심으로 경북공업고, 대구공업고, 대중금속공업고, ㈜엠디 외 25개 중소기업, 대구시치과기공사회 소속 270여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보건대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은 △현장문제 해결능력 강화 △현장직무 지향형 교육 △면허증 및 자격증 취득 △교양․인성․리더십 강화 △교사(수) 학습능력 강화 등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인프라 기반 구축을 거쳐 오는 9월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효경 사업단장(치기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의 실현과 함께 직업계고의 교육 역량을 끌어올려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며 “지역 산업체와 직업계고의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실무중심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