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대전·충남서 유일 [힘쎈충남 브리핑]

순천향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대전·충남서 유일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6-20 15:26:23
개인 맞춤형 대학시스템 구축 높은 평가…도, 최종선정까지 총력 대응  

순천향대학교 전경.

충남도는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대전·충남에서 유일하게 순천향대학교가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은 오는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혁신전략을 내놓은 30개교를 지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 대학은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순천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울산대학교 ▲인제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림대학교 등이다.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8개교에서 94개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으며,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에 위탁해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 3개 영역을 평가했다. 

순천향대는 교육기간·패턴·전공 등을 스스로 설계하는 개인 맞춤형 대학시스템 구축 등 학제와 교육의 변혁을 통한 학생들의 선택권 구현을 계획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대학이 소재한 천안·아산 지역은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미래모빌리티 첨단국가산업단지, 메디컬 클러스터 등 도정 주요 전략산업의 대상지인 만큼 최종 선정 시 대학 특성화와 연계한 맞춤형 인재양성, 신기술 개발 연구 등 지·산·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는 이에 대한 지정 평가를 거쳐 10월 중 최종 글로컬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 등 관계기관과의 연계로 최종선정까지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고등교육정책 권한이 지방이양됨에 따라 우리지역의 특장을 살려서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충남형 상생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충남도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도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의 공동구역인 아산만을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거점 베이밸리 메가시티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산업연구원, 공주대·영남대, 국토연구원 등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중간 보고, 의견 수렴,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도와 경기도는 오는 10월 말까지 충남연구원, 경기연구원과 함께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 중으로, 아산만의 산업과 기반을 활용해 도계를 넘나드는 생활경제권으로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아산만권 육성을 위한 도의 전략과 핵심 사업, 주요 기능 등을 담은 기본계획 초안을 공유했다. 

경기도와 협업하기 위한 도의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비전은 ‘대전환을 선도하는 케이(K)-산업혁신의 심장’이며, 목표는 ‘산업·환경·정주가 어우러진 세계적 산업혁신거점 육성’으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과제로는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개방적 지역혁신생태계 구축 △자생적 정주 기반 구축 △동아시아 교류 중추 구축을 제안했다. 

핵심 사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부·장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 △신소재 생산거점(국가산업단지) 조성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핵심 연구개발(R&D) 거점 △아산 융복합 도시 조성 △아산만 생태습지 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도는 중간보고회 내용을 경기도와 지속 협의·조율해 오는 8월 2차 중간보고회,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공동비전 기본구상과 부문별 발전 전략 및 개발 사업을 도출하고 11월 중으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미래 먹거리 창출뿐만 아니라 국가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선도적인 모형을 만들고 실현해 나아가는 데 충남과 경기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자문단 추가 위촉...발전 방향 모색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자문단을 추가 위촉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자문단 추가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고향사랑기부제 자문단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1부 위촉식, 2부 회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도내 기업인 대표, 대학 교수, 관계기관 전문가 등 26명을 추가 위촉해 기존 위원 31명에 더해 총 57명으로 자문단 규모를 확대했다. 

주요 활동은 △기부금 활용 대상 사업 자문 △제도 시행 관련 개선점 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 △소속 기관·단체 자체 홍보 활동 등이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도, 홍보, 기금 활용 등 분야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답례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종합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하고 제도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제시한 자문단의 의견은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문단 위원이 각자 속한 기관에서 다양한 관계망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우리 도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으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답례품의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 할 수 있고, 오프라인 기부는 가까운 농협에서 가능하다.
 

경영위기 소상공인 재도약 돕는다... 경영개선 교육 추진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20일 예산에서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경영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도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20일부터 23일까지 스플라스 리솜 및 예산시장 등에서 ‘2023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경영개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충청권 소상공인 110여 명을 대상으로 고객 대응법, 재무관리 방법, 업종별 경영전략 등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예산시장 및 예산 출렁다리 일원에서 상권분석 특강 및 더본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과의 간담회도 운영한다.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업체는 추후 평가를 거쳐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의 일환인 경영개선 지원사업은 경영진단, 경영개선교육, 경영개선 사업화로 구성돼 있다.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전문가의 경영진단을 통해 교육 또는 개선자금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재기도약을 위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교육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 예산꿈빛학교 등 찾아 의견 수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0일 교육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예산꿈빛학교 등 3개 학교를 찾았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예산꿈빛학교와 아산초등학교, 온양한올고등학교 방문을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교육위 위원들은 특수학교 교육과정과 학교 시설점검, 주변 위험 요소 등의 학생 안전 관련 현장 의견 청취, IB 교육과정 운영 진행 상황 등을 확인했다. IB 교육은 스위스 비영리교육재단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가 주관하는 국제 공인 평가과정으로, 토론형·과정 중심 수업, 논·서술형 평가를 추구한다. IBO의 IB는 ‘관심-후보-인증학교’ 등 3단계 인증 과정을 거친다. 

이 자리에서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특수학교 교육과정을 더욱 자세히 이해하고 직접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고,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도 특수교육의 선진 사례를 많이 배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초등학교 주변 공사장과 학교 앞 도로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으며, 홍성현 위원(천안1·국민의힘)은 “주변 공사장의 소음이나 공사 자재 등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학교에서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순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충남만의 특색을 지닌 IB 학교 운영의 시사점을 중점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운영 기반을 잘 구축해 훌륭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충남형 IB 학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일선에서 애쓰는 모든 분을 응원한다”며 “준비과정을 확인해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격려했으며,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충남형 IB 교육과정의 준비과정과 진행 상황을 이해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효율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편삼범 위원장(보령2·국민의힘)은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 현장의 노력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충남 교육을 위해 교육위에서도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산군, 26일 민선8기 1주년 정책토크쇼... 군정 과제 등 논의 

금산군 정책토크쇼 포스터.

금산군은 오는 26일 금산읍 청산회관 8층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정책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찾아오는 매력도시 금산’을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군정 과제를 논의하며 군민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토론 참여자는 △박범인 금산군수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 △정기수 금산군의회 의원 △고승희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정헌 예림원 원장 △한정만 금산축제관광재단 이사 △전하연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들락날락 대표 등이다. 

군은 이 자리에서 예산, 세계화, 인구, 금산세계인삼축제, 공공의료서비스, 깻잎 및 농업, 금산약초특화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충남도 남부출장소 등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성‧대책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서 민선8기 금산군정 5대 전략 중 하나인 ‘찾아오는 매력도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희망을 품고 머물고 싶은 매력 금산 만들기에 관해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진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민선8기 금산군정 1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를 설명드리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이번 정책토크쇼를 개최한다”며 “빛나는 금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 제빵명가 성심당 충남도립대 찾아 비법 전수 

제빵 명가로 이름난 성심당 박병선 총괄이사가 최근 충남도립대학교를 찾아 '반할번' 제빵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립대 제공

대전의 제빵 명가 성심당 박병선 총괄이사가 최근 충남도립대학교를 찾아 비법을 전수했다. 

20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호텔조리제빵학과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할번’에 대한 지식부터 실전 연습까지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추진됐다. 

반할번은 토핑 속 하얀 빵에 부드러운 버터와 연유크림이 듬뿍들어간 성심당 대표 메뉴 중 하나다. 

이날 박병선 총괄이사는 밀가루 사용법부터 반죽 상태, 버터와 연유 계량 등 반할번을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 

특히 오븐 온도 조절과 빵의 식감 등을 체크하며 미래 제빵 명장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나희 학과장은 “대전을 넘어 전국 대표 빵집으로 자리 잡은 성심당 이사님을 초청,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특강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재학생들의 전공지식 함양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1일 오전 9시 민선 8기 2년 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계룡시를 방문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오후 3시 대구광역시 수성스퀘어에서 열리는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1일 오전 9시 30분 금산읍 보훈회관에서 열리는 재향군인회 6.25참전용사 위문품 보내기 행사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1일 14시 00분 충남도서관에서 열리는 한돈산업 육성법 도입을 위한 현장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1일 오전 8시 30분 종합운동장 내 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제6회 상록수기 충청남도 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1일 오후 2시 종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종천면 주민자치회 위촉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1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예산군 인구감소대응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