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호주에서 지방외교 이어가

이철우 경북도지사, 호주에서 지방외교 이어가

뉴사우스웨일즈주 하원의장·시드니 시장·지방정부협의회장과 잇따라 만나
경북 특산품 홍보 판촉행사 개최, 호주 시장 진출·한류 확산 주도

기사승인 2023-06-25 09:46:25
이철우 지사와 그렉 파이프(Greg Piper) 뉴사우스웨일주 하원의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6.25.

호주와 지방외교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3일 뉴사우스웨일즈주(NSW) 하원의장, 시드니 시장, 지방정부협의회장을 잇따라 만나 상호 교류 및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를 갖는 등 팍팍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지사는 우선 그렉 파이프(Greg Piper) 뉴사우스웨일주 하원의장을 만나 양 지역 간 경제, 인적교류와 협력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클로버 무어(Clover Moor) 시드니 시장을 만나 경북도와 관광 등 새로운 교류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철우 지사가 클로버 무어(Clover Moor) 시드니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6.25.

이 지사는 계속해서 린다 스콧(Linda Scott) 호주 지방정부협의회장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호주지방정부협의회는 537개 지방자치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광역시·도 간 협력 증진과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위해 17개 회원과 228개 시장군수협의회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 지사가 현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이 지사와 마주한 린다 스콧 회장은 “호주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의 운영 투명성 제고와 성과평가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향후 한국과 협력사업 발굴 및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는 물론 경북도에서도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로 권한이양과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호주 지방정부와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철우 지사가 린다 스콧(Linda Scott) 호주 지방정부협의회장과 지방외교를 이어갔다.(경북도 제공) 2023.06.25.

이 지사는 오후 일정으로 호주 총영사 일행과 한인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한류를 활용해 호주 시장진출 및 개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특히 한인마트인 ‘프레쉬마트 아시아나(Fresh mart Asiana)’에서 도내 17개 업체의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현지 홍보, 판촉행사를 개최해 경북의 우수상품을 알리는데 힘을 실었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한류가 이렇게 강하게 불고 있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새로운 ‘수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기업인과 정부, 지방정부가 하나 되어 더욱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가 한인마트인 ‘프레쉬마트 아시아나(Fresh mart Asiana)’에서 경북의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6.25.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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