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바이오 분야 3개 신규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50억 원을 확보, 바이오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과 ‘초광역 과제’ 공모에서 ‘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 제품 안전 및 고도화 사업’, ‘디지털 연계 흡수성 소재 융복합 의료산업 기반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의과학 분야 선도 연구센터(MRC) 사업’ 공모에서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 제어 연구센터’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 제품 안전 및 고도화 사업’은 민선8기 역점과제로 재활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선도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국비 48억 원을 포함, 총 80.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 산업의 전국적 거점’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야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 공모에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되어 2029년까지 국비 94.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재난 슈퍼박테리아·신종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개발 기반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 전문 연구센터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국내 휴먼마이크바이옴 선도 모델 및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 도와 광주·전남이 함께 참여한 디지털 연계 흡수성 소재 융복합 의료산업 기반 구축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서는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충남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거점 도약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 이라며 “앞으로 충남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메카로써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직업전환교육기관 선정…2년간 44억 확보
‘충남도-충남도립대학교-연암대학교’ 직업전환교육기관 컨소시엄이 26일 교육부 주관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 및 운영 시범사업(HiVE 2유형)에 선정됐다.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전문대학이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준별 DX 역량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역 산업체 수요맞춤형 재직자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신(新) 중장년의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역할을 수행하는 국고 재정지원사업이다.
이번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선정된 충남도 직업전환교육기관 컨소시엄(충남도‧충남도립대학교·연암대학교)은 올해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 국비 36억원과 지방비 8억원 등 총 44억을 지원받게 된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서 지난 4월 충남도, 연암대학교와 함께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2유형) 직업전환교육기관(DX-Academy) 공모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지역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에 공감하고, 전문대학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통한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한 것이 골자다.
직업전환교육기관 컨소시엄은 이를 토대로 ‘DX 직업전환교육을 통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분야 인재양성 및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사업 비전으로 수립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 정책과의 연계성, 지역 여건 특성 및 대학의 강점 등을 고려, 지역특화산업으로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을 선정했다.
직업전환교육기관 컨소시엄은 향후 축산 및 원예 분야에 대한 스마트 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DX 직업전환교육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운영 △성인친화형 DX 직업전환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역 산업체 맞춤형 DX 교육 지원 △기타 제반 사업 또는 프로그램 공동 수행 등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찬 총장은 “이번 직업전환교육기관 컨소시엄을 통해 스마트 농업을 활성화하고, 지역특화산업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자생력을 높이고, 선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 도내에서 취업과 정주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2024학년도 스마트팜학과를 새롭게 신설한다.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가 충남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공립대의 역할을 다할지 주목된다.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 고속도로 휴게소 취업 지원
충남도가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도는 26일 도청 회의실 407호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대전충남휴게소장협의회,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과 ‘고속도로 휴게시설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대전충남휴게소장협의회는 채용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은 구직 희망 청년들의 연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이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및 유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취업 연계 지원을 실시 중이며, 대학 진학 청년들을 위해서는 대학 생활 안정 자금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도내 12개 대학과 장애인 고용 확대 협약 체결
충남도가 도내 대학들과 손을 잡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선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주대 등 도내 12개 대학과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 김명숙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차정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12개 대학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대학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시책 및 협력 사업 발굴·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12개 대학은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직무조사 및 컨설팅 참여 △주요 직무 정보 제공 및 장애인 채용 적극 추진 △장애인의 원만한 직장 적응을 위한 지원 노력 △장애인 고용에 대한 대학 내 인식 개선 교육 참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12개 참여 대학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조기 달성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 적합 직무 및 고용 모델 제시 △대학의 장애인력 채용에 필요한 모집 대행 등 고용 서비스 제공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직무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장애인 고용에 관한 직원 및 학생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진행한다.
유재룡 실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내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모델 발굴을 통한 도내 장애인 직업 영역 확대를 위한 첫 걸음이자,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다수의 대학과 협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약 이행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충남도, 충남도의회 및 충남 주요대학에서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맞춤형 장애인 고용서비스를 통해 대학 내 장애인 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내포특위, 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총력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완성추진 대책 특별위원회(내포특위)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의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내포특위는 26일 건설소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충남도 관련 부서로부터 내포신도시 완성 추진현황 관련 업무를 보고 받고, 인구 정착을 위한 핵심 시설 유치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부서별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KBS충남방송총국 추진(공보관) ▲내포 첨단산단 기업유치(투자통상정책관) ▲의과대학·건축물경관조명·공공기관·명지병원·쓰레기자동집하시설 정상화 추진·유치·건립(공공기관유치단) ▲내포신도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철도 연결 추진(도로철도항공과) 등이다.
이날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내포신도시 발전의 핵심 사항은 인구 유입정책”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주 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이 같은 사항에 역점을 두고 공공기관 등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쏟아 달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와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정상화 추진 관련해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집하시설 추진으로 예산 절감을 하지 못한 부분이 상당히 아쉽다”며 “앞으로 집하시설 정상화 추진에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아파트 및 상업시설의 상가 공실률, 공공기관이전 추진과 함께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KBS방송국 유치 등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문제점 파악‧개선하고, 내포신도시 도로‧철도 연결사업 추진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진입 장벽을 낮춰달라”고 당부했다.
청양 장평 위험도로 1.4km 구간 개선 조기 준공
충남도 건설본부는 ‘전국 국도 위험도로 개량 6단계 기본계획’에 포함된 국도39호 청양 장평지구 위험도로에 대한 개선 공사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험도로 개선 공사 구간은 청양군 장평면 은곡리 일원 1.4㎞로, 곡선과 응달진 곳이 많아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사고 우려 등이 높았다.
이에 따라 도 건설본부는 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비탈면(사면) 절토를 통해 곡선 반경을 확대하고, 오르막 차로를 설치해 차량 통행 안전을 확보했다.
도 건설본부는 특히 중점적인 공사 관리를 통해 준공을 당초보다 2개월 이상 앞당기며 도민들이 더 빠른 시간 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선 공사 완료에 따라 도 건설본부는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이용자 안전 확보, 도로 이용 편의성 증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동석 건설본부장은 “장평지구를 시작으로 홍성 이호∼양곡, 부여 규암∼청남, 청양∼신양IC 구간도 속속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조속하게 도로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7일 오후 3시 30분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리는17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해단식 및 종합시상식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27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4년 정부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 보훈회관에서 개최되는 당진시 보훈단체협의회 안보결의대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7일 오전 9시 서울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뉴스핌 지방소멸 대응전략 포럼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7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홍성군의 날 홍보부스 운영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7일 오전 9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안전보안관 위촉장 수여 및 교육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7일 오전 11시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예산군수돗물평가위원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