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미래 스마트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클러스터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 2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국방산업 육성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협의회는 △K-방산을 위한 충남 방산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연구용역 보고 △충남 국방산업 육성 실행계획 총괄 보고 △세부 과제별 실행계획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올해 실행계획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전략 중점과제로 △‘국방 전력지원체계사업법’ 제정 △워리어플랫폼 테스트베드 센터 구축 △국방 관련 AI센터 유치 △국방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 등 9건을 내놨다.
‘지역 맞춤형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전략에서는 △호국문화체험단지 조성 △국방안보관광 클러스터 조성 △계룡 국방 컨벤션센터 조성 △‘국립 군사박물관’ 건립 △드론봇 테마파크 조성 △군납 식품 개발·가공 추진 등을 중점과제로 잡았다.
‘국방산업 융합 협력 네트워크 강화’ 전략에 따라서는 △국방 관련 기관 국방산업 육성 협력 관계 구축 △국방벤처기업 지원 강화 등을, ‘국방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전략에 따라서는 △국방산학융합원 신설 추진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협의회에서는 내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방안도 논의했다.
도는 내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TF팀을 재가동하고, 주관 기관 선정과 사업계획서 고도화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부지사는 “최근 국방 환경은 4차 산업혁명과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군대, 육해공 통합 운영 등 미래 지향적 국방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충남은 국방 관련 기관 및 연구기관 등 최고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K-방산의 미래 전진기지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집중호우 관계기관 대책회의...비상근무 1단계 유지
충남에서도 집중호우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가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하며 호우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중국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 역시 호우 대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도는 29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9∼30일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을 비롯한 도와 시군 자연재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회의는 기상 전망 공유, 기관별 대처 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36.7㎜이며, 태안 도로 3개소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9∼30일 도내 평균 강수량은 50∼120㎜, 많은 곳은 150㎜ 이상이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는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오전 6시 46분을 기해 비상 1단계를 가동, 도와 시군 공무원 등 439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또 논산 둔치주차장과 당진 급경사지 등 6개소를 통제하고, 서해 여객선 7개 항로 중 2개를 통제했다.
이와 함께 긴급재난문자와 전광판 등을 통해 호우 대비 주민 대피 및 행동요령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 정한율 실장은 “대형 공사장과 산간 계곡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피해 우려 시설 등에 대해서는 긴급하게 조치를 취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출장 중인 김 지사는 정 실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가 멈출 때까지 각종 시설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는 등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고, 도민 여러분들에게는 호우 시 외출 자제와 산사태 취약지역 접근금지 등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을 주문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워크숍...민간추진단 40명으로 확대
충남도는 29일 천안아산역 인근 소셜캠퍼스 온 충남에서 충남연구원과 함께 대한민국 4차산업 핵심지역 육성을 위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정 핵심과제인 베이밸리 메기시티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는 정책 수립 공론의 장으로 마련했다.
지난 2월에 이어 개최한 이번 2차 워크숍에는 민관합동추진단과 자문위원회, 충남연구원, 도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홍원표 충남연구원 책임연구단장이 지난 20일 개최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내용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도시권으로 육성한다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도와 경기도는 현재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연구원과의 공동 비전 및 전략 마련에 앞서 중간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도의 전략과 과제를 살펴보고 핵심 사업을 점검했다.
아울러 이날 워크숍에서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민간 추진단원 10명을 추가 위촉해 추진단 규모를 총 40명으로 확대했다.
새롭게 민간 추진단에 합류한 단원들은 산업·경제, 국토·해양, 대외협력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 추진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경기도와 지속 협의·조율해 오는 8월 2차 중간보고회,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11월 중 비전 선포식을 열고 공동 비전 기본 구상과 부문별 발전 전략 및 개발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효열 균형발전국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 자문위원회, 민관합동추진단과 꾸준히 소통·협력할 것”이라며 “충남과 경기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토지보상’ 호응... 53% 합의보상 이끌어 내
충남도 건설본부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보상 상담창구’가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입한 찾아가는 보상 상담창구는 보상 업무 담당 직원이 공익사업 편입 토지 소유자 거주 읍면동사무소를 찾아가 서류 접수와 이의 신청 등 보상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도 건설본부는 2023년 6월 현재까지 120회 이상 상담창구를 운영했으며, 이 중 최근 실시한 ‘고암∼역재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의 경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총 보상액의 53%에 해당하는 금액의 협의 보상을 이뤄냈다.
또 도 건설본부는 지난해 주교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 등 3개 사업에서도 60%가 넘는 현장 협의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최동석 도 건설본부장은 “찾아가는 보상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 건설본부에서 실시하는 모든 공익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보상 상담창구’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청년정책특위, 청년 기업인·예술인 의견 수렴
충남도의회 청년정책특별위원회는 29일 충남 청년정책 대표기관인 아산 청년아지트 ‘나와유’, 충남창업마루나비, 천안청년센터,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충남음악창작소를 현장 방문했다.
이들 기관은 청년창업·취업지원, 심리상담, 콘텐츠 제작 지원, 공연활동 지원 등 활발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정책특별위원회는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천안 청년정책 네트워크, 아산 청년위원회, 창업마루나비 입주기업, 충남청년예술인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점과 건의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지민규 위원장(아산6·국민의힘)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서 충남 청년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문화재단, “서산6쪽마늘축제 문화누리카드 사용하세요”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내달 7일~9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산6쪽마늘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마늘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개최로 △특산품 판매 △전시 △문화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둘째 날인 7월 8일 토요일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총 17개소이며 축제 기간동안 공예, 문화체험과 더불어 6쪽마늘, 한과, 버섯, 떡갈비 등 평소 문화누리카드로 이용이 어려운 식음료 결제가 가능하여 문화누리카드를 폭넓게 누릴 수 있다.
김현식 대표이사는 “충남도민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예술과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맹점 발굴 및 이용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으로 2023년 지원금은 1인당 연간 11만 원이며 카드 발급은 전국 행정복지센터 및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최재구 예산군수 출범 1년 회견...“재정 1조원 시대 열겠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지난 1년간 군은 △13개월 연속 인구증가로 5월 말 기준 8만1103명 돌파 △2023년 예산 규모 8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7% 증가 △전국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예산상설시장과 함께 관광객 및 생활인구 대폭 증가 △2023년 국·도비 3002억원 확보로 전년 대비 106.9% 증가 등의 변화를 이뤘다.
군은 민선8기 1년간 △요리와 예술의 콜라보 주거플랫폼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인구감소대응위원회 출범 △예산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 개장 △(구) 충남방적 철거 공모사업 선정 △지역활력타운 공모 선정 등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활력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예산 케이스마트 일반산단 양해각서 체결 △일자리 박람회 개최 △삽교역사 조기완공 MOU 체결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MOU 체결 △삽교곱창거리 조성 및 시식회 개최 등 산업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와 함께 △예당호 모노레일 개통 △제6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개최 △수덕사 한국관광 100선 선정 △반다비 체육관 공모 선정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 관광 일자리 창출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였다.
나아가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 △명지재단 업무협약 체결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선정 △대상포진 무료접종 실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등 미래 지속가능한 농촌 경제 조성 및 소외 없는 복지 실현에도 앞장섰다.
앞으로의 군정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재정1조원 시대와 인구 늘리기를 위해 총력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미래 원동력 만들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문화 분야 핵심전략 발굴과 추진에 전력 ·군민의 말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현장행정 더욱 강화 등 주요 네 가지 계획을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외 없는 복지, 관광 인프라 확충,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농업과 농촌환경 조성,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하는 행복한 예산 건설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중국에서 오는 7월 4일까지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30일 오전 오후 1시 10분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열리는 도시재생 정책포럼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30일 오전 9시 청내 대강당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념 직원만남의 날을 가진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30일 오후 15시 충령사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가 이상만 선생 공적비 제막식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30일 오후 5시 30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FK컵 풋살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30일 오전 11시 삽교곱창특화거리 창업점포 오픈 행사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