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지역 선발 대회다.
이날 대회에는 지난 5월부터 사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12개 팀이 참여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최우수상 ‘오션라이트에이아이’팀, 우수상 ‘데이로그’팀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최우수상 ‘트러플’팀, 우수상 ‘그리다’팀 총 4개 팀에게 대구시장상 등 총상금 800만 원이 수여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오션라이트에이아이’팀은 AI 허브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반려동물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 반려동물 피부 병변 분류시스템을 제시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트러플’팀은 선거공약 공공데이터를 활용, 생성형 AI를 이용해 ‘그림으로 보는 선거공약 사이트’를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2팀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창업경진대회(9월 5~6일)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대구시는 참가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사업모형 검토, 스피치 교육, 창업공간 등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학년생들로 구성된 ‘그리다’팀은 법적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법률 정보서비스 ‘버블’이라는 아이디어로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법제처 등의 사법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로 일반행정 분야 외의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들이 공공데이터로 활용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새로운 민선8기 대구는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을 집중 육성 중”이라며 “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수상팀이 지역대표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데이터 중심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