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사업에서 중심대학으로서 사업을 이끌고 있다.
RIS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및 지역혁신기관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수요 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 목표에 따른 핵심 분야를 선정, 이와 연계한 대학교육과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한 23개 대학, 14개 지역 혁신기관과 연구소, 200여 개의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최대 5년간 사업비 3312억 원을 투입, 핵심 분야 중심으로 교육체계 개편과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1차년도(2022년) 추진 실적과 성과지표 달성 여부, 차년도 추진 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은 수요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하고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전환부품 등 2대 핵심 분야에서 참여대학, 지자체, 기업들 간의 실질적 협업이 이뤄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은 1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국비 48억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2차년도에는 국비와 지자체 지원금 등 751억여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RIS사업에서 영남대는 중심대학으로서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을 총괄하고 있다.
영남대는 미래차전환혁신과 청년 지역정주를 목표로 ▲미래차 R&D 콜라보 ▲미래차 생태계 조성 ▲글로벌 미래차부품기업 육성 등 핵심분야별 과제 수행과 함께 ▲미래차융합전공 및 트랙 신설 ▲현장·공유·메타캠퍼스 운영 등 대학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1차년도 평가 결과, 미래차전환부품 인재양성-기술개발-기업지원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구성이 체계적이고, 대학-연구기관-기업지원기관(경북테크노파크 등)-지역기업 중심으로 협업체계가 긴밀하게 구축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대구경북 지역 15개 대학과의 공유대학 활성화를 위해 메타캠퍼스를 구축하여 경북권역 내 원거리 학생들이 메타버스 강의를 통해 미래차융합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전적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했다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RIS사업은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해 지역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하는 사업이다. 1차년도의 성과를 발판삼아 해가 거듭될수록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영남대가 중심대학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