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총 85개소(총사업비 371억 원)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사업 대비 2배 이상의 국비가 지원되는 시그니처 사업은 5개소를 발굴·신청했으며, 이 중 부여군보건소는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단일규모 최대 사업이다.
이번 신청 규모는 지난해 선정돼 추진 중인 35개소(총사업비 122억 원) 대비 사업 개소 2.5배, 총사업비 3배가 넘는 규모다.
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한 탄소 절감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월 그린 리모델링 지역거점인 공주대와 함께 5회에 걸쳐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의 사전 컨설팅을 행정 지원하는 등 사업 대상 발굴에 힘써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경로당 △파출소 △도서관도 추가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많은 도내 공공건축물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도내 에너지 절감률은 40%로 전국 평균 36.8%를 상회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도의 탄소 절감 효과는 타 시도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차 청렴대책본부, ‘부패제로 충남’ 실현 머리 맞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부패제로 충남’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 감사위원회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 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남도 청렴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올해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및 개선 항목을 논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렴도 평가에서 일반 공무원들은 불합리한 관행, 부당한 업무지시, 책임회피·전가, 연고 중심적 업무처리 등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간부공무원들은 △실국장 주도 부서별 낡은 관행 혁신 운동(1실국 1청렴과제) 추진 △책임회피 전가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 마련 △인사청탁이나 불공정한 행위 근절 등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청렴대책본부는 앞으로 9월 중 회의를 통해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패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매번 강조하는 사안이지만 청렴한 조직은 어느 한 사람이나 부서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여기 있는 실국장들이 중심이 돼서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수해 등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이 도정에 대한 신뢰을 가질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쓰촨성과 배드민턴 공동 훈련...스포츠교류 첫 성과
올해로 자매 5주년을 맞은 충남도와 중국 쓰촨성간 민간공공외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대학 배드민턴 선수단을 쓰촨성에 파견해 공동 훈련 및 우호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지난 6월 김태흠 지사가 쓰촨성을 방문했을 당시 황치앙 쓰촨성장과 약속한 민간교류 강화의 일환으로, 양 지역 스포츠 교류 추진의 첫 걸음이다.
도는 이번 스포츠 교류를 위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명성을 갖고 있는 백석대 배드민턴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쓰촨체육직업대학 배드민턴 선수단과 상호 공동 기술훈련, 우호경기, 지도자교류 등을 진행한다.
훈련 및 우호 경기는 지난 8일 폐막한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 시설을 사용하기로 해 훈련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였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이번 스포츠 민간교류를 시작으로 양 지역 지사와 성장이 약속한 민간교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서 ‘유경하 개인전’ 개최
충남도의회는 14일부터 내달 9월 8일까지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유경하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 작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이자 올해 다움아트홀의 일곱 번째 전시회로, ‘동서양의 소통’을 주제로 ‘Lexicon’를 비롯한 판화 2점, 서양화 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유 작가는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자연과 다문화, 동양과 서양 등을 주제로 오랜 기간 작품 활동을 하며 교편을 잡아 왔다.
또한 충남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저서를 통해 충남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소신과 단상을 소개하기도 한 유 작가는 세계 속 충남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이번 전시에 담아낸다.
조길연 의장은 “충남도의회는 우리 지역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고, 도의회를 찾는 도민들께 문화예술 향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움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서양의 콘텐츠가 결합된 이번 전시가 긴 장마와 무더위, 태풍으로 힘드셨을 도민들께 위로와 안식으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군, 드론 활용 폭염 사각지대 도론으로 예찰 활동
예산군이 드론 실시간영상중계시스템을 활용한 폭염 대응 영농작업장 사전 예찰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폭염 대응 사전 예찰활동은 차량이나 사람이 진입하기 힘든 예찰 사각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실시간 영상중계시스템을 활용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은 예찰 사각지역을 최소화하고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활용해 폭염특보 현황 및 대응요령을 송출할 수 있어 폭염으로 인한 군민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사전예찰 활동은 예찰 사각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어 자율방재단이 상황에 더 발빠르게 대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군민 피해 최소화와 폭염 상황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드론 실시간영상중계시스템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김지철 충남교육감·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15일 오전 10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6일 오후 2시 청 내 소회의실에서 2023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6일 오후 2시 부천시 경인TV에서 열리는OBS경인TV인사이드 스토리 인터뷰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6일 오전10시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차 어촌지도자협의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6일 오전 8시 30분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수요토론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