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1133대…대구시, “도시공원을 안전지대로”

CCTV 1133대…대구시, “도시공원을 안전지대로”

구·군 공원과, 공공시설공단에서 수시 안전순찰 
신천에 CCTV 22대, 가로등 900주 등 추가 설치
9월부터는 도시공원 내 안전시설물 일제 점검 실시  

기사승인 2023-08-30 15:05:55
경상감영공원 관계자가 CCTV 모니터를 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3.08.30
대구시는 시민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도시공원 CCTV 등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CCTV를 추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도시공원 총 609곳에 CCTV 1133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대구의 대표 도심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에 11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15대, 경상감영공원 11대가 설치·운영 중이며, 도심과 인접한 산지형 공원인 앞산공원에는 29대, 두류공원은 81대의 CCTV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또 연간 6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도심 속 쉼터인 신천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가로등 900주와 CCTV 22대를 추가 설치해 도시공원뿐만 아니라 대구 전역의 시민 여가공간 내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공원관리 주관기관인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와 9개 구·군 공원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는 기관별로 10∼20명 내외의 청원경찰, 공원 유지관리원 등 자체 인력을 적극 활용해 수시 공원 순찰을 강화하고, 공원 내 안전조치가 필요한 지점에 안전유의문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시설에 대한 일제점검도 9월부터 집중 실시해 아파트 등 주거지와 인접한 공원 내 산책로 CCTV 설치?운영, 안전 취약지점에 가로등(보안등) 설치?운영 등 안전 분야 전반을 점검·보강할 계획이다.

대구시에서는 시 전역에 1만 5969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산책로 진·출입로 등 범죄 취약 지역에 CCTV를 확대 설치(신규 666대, 교체 938대)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다중밀집지역 집중관제와 24시간 CCTV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들이 휴식 공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공원 내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 시설물을 추가 설치해 대구 도시공원을 안전 ZONE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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