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적자 해소 위해 전기요금 인상·원전 복구” [2023 국감]

“한전 적자 해소 위해 전기요금 인상·원전 복구” [2023 국감]

기사승인 2023-10-10 13:26:37
10일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국회방송 캡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방문규 산업부 장관에게 전기요금 인상 및 원전 생태계 복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한전 신임 사장이 4분기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해 kw당 25.9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한전의 누적 적자 47조원, 부채 규모 201조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적인 전력 운용을 위해서는 원전 생태계 복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한국은 원전 운영 경험 및 능력이 갖춰진 나라”라며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원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믹스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 등을 고려해 에너지 로드맵을 그려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 장관은 “정부도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구축하고 원전 생테계 조기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전 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smr(소형모듈원자로) 원전 운영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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