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하나의 가야문화권으로서의 정체성 키우자"

조근제 함안군수 "하나의 가야문화권으로서의 정체성 키우자"

기사승인 2023-10-14 10:05:50
조근제 함안군수는 13일 전북 진안군 산약초타운에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제28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제28차 정기회의는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3월 제9기 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 개최하는 회의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제27차 정기회의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환영사, 개회사, 시군에서 제출한 건의사항 채택, 각종 행사‧축제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건의사항으로는 가야문화권 지자체 축제 시 홍보 부스 운영, 협의회 시군 공무원 문화탐방 개최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협의회 의장인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9월 가야문화권에 속해 있는 7개 기초자치단체의 가야고분군이 대한민국의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며 “이러한 큰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우리 협의회는 찬란한 가야 역사문화를 이어나가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협의회가 하나의 가야문화권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명화 속 과학체험전’ 전시 개최

함안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오는 20일부터 11월17일까지 25일간(매주 월요일 휴관) ‘명화 속 과학체험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과학의 명료함과 예술성의 감수성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폭발적인 창의력의 원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작품을 자유롭게 만지고 생각하고 즐김으로써 창의적인 융합 문화를 체험하고, 사고의 전환과 빛나는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놀이동산이 될 것이다.

이번 과학체험전은 ‘반짝반짝 색채이야기 쇠라와 광학’, ‘차곡차곡 쌓이는 도형 몬드리안과 프랙탈 이론’, ‘수수께끼 요술그림’, ‘키득키득 맞추는 퍼즐’, ‘블링블링 렌즈로 보는 세상’, ‘알쏭달쏭 모나리자의 비밀’ 등 다양한 체험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안군 법수면 ‘우리동네 한바퀴’ 사업 진행

함안군 법수면은 지난 12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우리 동네 한바퀴’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세진F&S의 후원으로 법수면 대평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법수면사무소 직원들을 비롯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명과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여했다.


세진F&S는 이번 사업을 위해 순대와 어묵 등 총 800인분의 식품을 후원했다. 마을에서는 밥, 국, 반찬, 과일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이웃들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안농요보존회, 함안농요 가실놀이 한마당

함안농요보존회에서는 법수면 악양둑방 둔치에서 함안농요보존회 주관으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인 함안 농요 제17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공연을 통해 아동, 청소년에게 신나는 체험과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지나온 추억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고 관광객들에게는 함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역사문화체험을 제공했다. 


공연은 매년 보리타작을 시작으로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벼 베기와 백중 마당으로 이어지는 1년 농사를 실제 재현한다.

함안지역의 독특한 메나리 선율을 지닌 농사일 소리인 함안 농요와 두레 농악대의 농악 반주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전래 되는 농작 과정을 재현하고 조선락광대의 태평무와 우도 설 소고춤, 아라가야북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공연이 됐다. 

이번 공연에는 이병철 함안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및 꽃길로 유명한 악양둑방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참석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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