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청태산 및 태기산이 우수한 자연환경과 연계해 환경친화적인 체험과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관광지역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생태관광 저변확대와 다양화를 도모해 지역사회가 자연환경을 자발적으로 보전하면서 경제적 기회 증대를 위해 환경부에서 선정하는 사업으로, 신규 선정 지역은 2024년부터 운영관리를 위한 국비와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이로써 청태 및 태기산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6번째 생태관광지역이 됐다.
이번 선정으로 청태산과 태기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이를 이용한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전문가 육성과 일자리 확보를 통해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연 생태적 보전 가치에 대한 인식을 고양해 자연 보호 활동 연계 프로그램 참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명기 군수는 “청태 및 태기산 생태탐방로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동시에 친환경 재생 에너지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가 보전해야 할 큰 자산이다”며 “또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사·문화 이야기를 하나의 트래킹 코스에서 즐길 수 있는 탐방코스를 가지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