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공인중개사, 용역 수행업체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공간정보 포털 고도화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 2009년 대민용 공간정보 포털을 구축해 연속지적도·지형도·항공사진 기반 부동산 정보, 시계열 정사영상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운영 시스템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 더 다양한 공간정보와 도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6월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새롭게 구축할 주요 사업 내용은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환경 마련 △메인화면 재구성 △전세 가격 비교 등 부동산 정보 △실시간 버스 정보 △미세먼지 등 도민에게 유용한 실시간 생활정보 열람 기능 등이다.
또 공간정보 포털을 통해 갯벌지도·해양지도 정보도 제공해 서비스하는 공간정보의 범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다음달 중 두 차례의 충분한 사용자 시험을 거쳐 12월 중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개선·보완한 새롭고 편리한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고도화 사업은 도민이 공간정보의 가치를 체감하는 융복합 실용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도민이 생활 전반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정보를 구축·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