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화상교육 운영 학교 17개교 재학생과 전남학생의회 학생의원 총 25명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호주 시드니 일원에서 ‘2023.호주 글로벌 학생캠프’를 운영했다.
전남 학생들은 23일 NSW(뉴사우스웨일즈주) 의회에서 호주 의회의 역사와 다문화사회에서 원주민과 이주민의 공생관계, 그리고 호주 사회가 지향하는 바를 통역 없이 질의 응답하며 다문화 수용성의 이해도를 높였다.
25일에는 전남외국어고등학교와 교류 중인 Windsor High School에서 One Day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문객이 아닌 학교 구성원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문화수업을 공유했다. 특히 수업 중 화재발생 대비훈련 등에 참여하는 등 실생활 위주의 교육과정을 함께했다.
방문단을 이끈 하순용 단장(전남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캠프는 문화체험 중심의 국제교류에서 세계시민역량 강화와 글로벌리더 성장을 기대하는 교류활동으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소통과 배려로 무장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학생들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호주 글로벌 학생캠프가 국제교류 활성화와 국제교육문화교류 확대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전남의 모든 학생이 국제교류 분야의 개척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가 내실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