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3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3년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발표’에서 대전직업계고 졸업자의 2차 유지취업률이 73.0%(전국평균 66.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70%를 넘으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차 유지취업률이란 2022년 4월 1일 기준 직장 취업자가 약 1년 후(2023. 4. 1.)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로 취업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대전 직업계고 취업률은 59.1%로(전국평균:55.7%) 경북, 대구에 이어 전국 3위를 하였다. 취업률은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에 가입된 졸업자만을 취업자로 인정하는 객관적인 취업통계자료다.
그동안 대전교육청은 직업교육의 내실화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 직업교육 체제 구축,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운영, 학과 개편 및 재구조화 등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지원하며 배움이 즐거운 교실 수업 개선과 혁신지원사업, 교원역량강화연수, 실습실 안전 환경 조성 등 직업교육 내실화와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엔 직업계고 학생들의 우수기업 취업을 위한 '2023학년도 DJ(Dream&Job) 일자리 NEW 365 매칭데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여 42개 회사에 193명의 직업계고 학생이 면접에 참여하여 100명의 학생이 취업을 확정했고 지난 9월부터 대전지역 특성화고 34명의 학생이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이상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앞으로도 대전교육청은 학교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