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원자력발전소 내 불법 드론 대응 체계 개발 추진 [기업소식]

현대위아, 원자력발전소 내 불법 드론 대응 체계 개발 추진 [기업소식]

기사승인 2023-11-17 00:16:04
현대위아가 한국전력기술‧한전KDN‧토리스스퀘어와 함께 국내 원자력발전소(원전)의 불법 드론 침입 방어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15일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한국전력기술‧한전KDN‧토리스스퀘어와 '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 드론 대응 통합솔루션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불법 드론으로부터 국가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안티 드론 통합솔루션'의 기술개발, 사업화, 안티드론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 관리, 수출 협력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 국가기반시설인 원전 등에 침입하는 불법 드론에 대응하는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ADS)'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전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DS를 개발하게 된다.

현대위아는 불법 침입 드론으로부터 원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쉘터를 이용한 고정형 ADS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원전 건설 및 운용에 관한 국제 표준규격(ISO)' ADS 표준안 제정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전KDN과는 불법 드론 대응 통합관제 솔루션과 물리 보안시스템의 연계 기술 개발을 함께한다.

현대위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하드 킬(Hard-Kill)' ADS를 기반으로 원전 상황에 맞게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하드 킬 ADS는 원격사격무기통제체계(RCWS)로 40㎜ 공중폭발탄과 스트리머탄 등을 발사해 드론을 직접 요격할 수 있도록 만든 체계다. 

현대위아는 여기에 전파를 교란해 드론을 격추하는 ‘소프트 킬(Soft Kill)’ 방식도 더할 계획이다. 

또한 레이더와 광학 장치 등을 이용한 드론 탐지 및 추적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완벽한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볼보그룹코리아, '볼보 뉴홈 프로젝트 2호' 헌정식 진행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5일 지역 아동을 위한 주거개선 사업 '볼보 뉴홈 프로젝트(Volvo New Home Project) 2호' 헌정식을 진행했다.

볼보 뉴홈 프로젝트는 볼보그룹코리아가 작년부터 추진한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수혜세대 및 시설에 공간 개보수 및 정리 컨설팅 제공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아동의 삶의 질 개선 △아동의 성장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삶의 지지 기반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서울 강동구 소재의 '둥근나라 그룹홈' 및 창원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장애 아동 가정 등 총 여섯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공사 및 공간 컨설팅을 지원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한국해비타트, 새삶과의 삼자 협약으로 새로운 사회 공헌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단열, 창호, 화장실 개선 등 노후 공간을 개보수하는데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했으며 새삶의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는 가구재배치와 정리정돈 등 지속가능한 공간 활용을 위한 공간 컨설팅을 통해 쓰임새 있고 편안한 공간으로 구성해 아동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탰다.

프로젝트의 전반을 기획·후원한 볼보그룹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이번 ‘볼보 뉴홈 프로젝트 2호’에 1억2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지난 15일 헌정식에서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수혜 시설 및 세대에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동절기 키트를 추가 증정했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지역 사회와 함께 더 나은 세상 만들기(Building Tomorrow) 기업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