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내년도 교육정책으로 창의융합교육과 혁신교육, 책임교육,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협력 교육행정 등을 제시했다.
설 대전교육감은 20일 오전 대전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대전교육 성과와 2024년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설 교육감은 "2023년도에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의 변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전교육은 학생들이 최적의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을 펼쳐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 전국청소년과학페어 2년 연속 대상 등 우수한 성적은 물론 2023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 교육청을 달성하였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2024년도에 추진할 5대 정책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별 주요 사업으로는 △독서교육과 인문소양교육, 디지털교육 교수․학습모델 개발과 교원 양성, 그린스마트 스쿨과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대전온라인학교 설립, 어린이집을 포함한 공사립유치원 누리과정비 지원,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 확대,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전국제교육원과 공립대안학교 설립을 지속 추진하고 △교육활동보호 강화,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학교안전 인프라 및 출입 관리 강화 △학부모회 지원과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학교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그동안 대전교육이 차근차근 다져온 미래교육의 기반 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2024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