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프로유스들의 왁자지껄한 대축제 성료 [거창소식]

거창한 프로유스들의 왁자지껄한 대축제 성료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11-20 18:03:27
경남 거창군은 거창문화원에서 지역 청소년과 가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프로유스 2023 거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왁자지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프로유스 2023’이라는 주제로 거창 최고의 청소년 공연동아리를 가리는 이번 행사는 사전에 온라인으로 모집한 청소년평가단 50명과 음악‧댄스 분야 전문 심사위원 4명을 초청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투표하는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유스 2023 음악 부문에서는 △대상 반지하밴드 A팀(청소년수련관) △최우수상 반지하밴드 B팀(청소년수련관) △우수상 헤어밴드10기 A팀(청소년수련관)이 수상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대상 믹스 앤 믹스(청소년수련관) △최우수상 소울(청소년수련관) △우수상 아이시스(청소년수련관)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상자뿐만 아니라 참가한 청소년들 모두 숨겨왔던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쌀쌀해진 날씨를 녹일 만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삼성서울병원, 북상면에서 의료봉사활동

거창군 북상면(면장 박도혜)은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 80여명이 면을 방문해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과 관내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북상면 주민자치회와 삼성서울병원과의 인연은 2014년 행정안전부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을 맞았으며,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의료봉사활동이 어려울 때도 의료 후원물품을 북상면에 전달하는 등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 마련된 진료실에서 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총 13개 과목을 진료했으며, 심전도, 심초음파, 엑스레이 등 전문 검진과 처방으로 북상면민 200여 명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피드림 진로 멘토링에서는 미래의 약사, 의사,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생동감 있는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으며, 학생들이 준비한 솔직한 질문들로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거창군, 야외신체활동 프로그램 달빛체조 마무리

거창군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한 야간 야외신체활동 프로그램 ‘달빛체조’를 마무리했다.

‘달빛체조’ 프로그램은 직장인 등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시간에 강변생활체육공원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주 3회씩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한 프로그램은 7개월간 16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3,922명이 참여하는 등 군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신체활동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한편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중 대다수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며 내년에 재참여를 희망했으며, 야외프로그램임을 고려해 여름방학 기간 운영과 추위에 따른 운영 기간 조정 등을 건의했다.



◆거창군, 드림스타트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은 지난 18일 대구 이월드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70여 명을 대상으로 ‘뭉쳐야 간다!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로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아동과 가족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친환경 동물 체험 공간인 이월드 동물농장에서 동물과 교감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보건, 복지, 보육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거창 웅양면서 다문화 가정 4쌍 합동결혼식

거창군 웅양면 하성단노을생활문화센터(이하 단노을센터, 센터장 양주은)는 지난 17일 단노을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친지와 하성지역 주민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다.

하성지역은 예로부터 붉은 노을이라는 뜻의 적하라는 지명으로 불렸으며 이 지명에서 ‘단노을’이라는 이름을 따 2015년 폐교된 하성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단노을생활문화센터를 개관했다.


이곳 단노을센터에서는 개관 9년째를 맞이해 웅양면의 다문화 가정 4쌍을 모아 합동결혼식을 올리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에 결혼식을 선물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결혼식 행사를 치른 다문화 가정 4쌍은 결혼식 예복을 차려입고 합동 입장을 했고, 웅양 하성 지역 주민들은 앞날을 축복하는 덕담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주은 단노을문화센터장은 “오늘 주민잔치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웅양면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웅양면 주민들이 더욱 단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문화 가정 모두가 어려움 없이 이웃과 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문화와 문화를 잇는 화합된 거창군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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