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보수의 성지 대구를 찾는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천아용인’ 구성원들이 26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신당 창당과 더불어 대구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이 전 대표가 대구에서 토크 콘서트를 연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23일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일요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과 대구경북의 미래에 대해 열려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함께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22일 고려대에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잦은 대구 방문 이유에 대해 “고인물에는 어느 정도 자극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대구 정치를 휘젓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