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전 의장을 20년간 보좌해온 이용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이 내년 총선 대전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정책수석은 6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박병석 전 의장을 20년간 모시면서 인턴과 비서, 비서관, 보좌관을 거쳐 1급인 국회의장 정책수석을 지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서구갑 발전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신분으로 국비 확보 공로로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감사패를 받았다는 것은 능력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결혼, 출산 등 모든 걸 포기하는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인 우리 청년들의 고통을 덜어내고 희망과 꿈을 키우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약으로는 호남선 고속화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2호선 속도감 있는 추진 등을 내걸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