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치료법 주제 국제심포지엄 부산 온종합병원서 개최

발달장애인 치료법 주제 국제심포지엄 부산 온종합병원서 개최

16일 오전 9시 ONN닥터TV 공개홀
캐나다 조셉 루시신·호주 에린 리프 교수 등 참석
2024년 1월 중순 의료전문 채널

기사승인 2023-12-08 09:47:21
자폐스펙트럼으로 대표되는 발달장애인의 새 치료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긍정적 행동지원’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부산에서 열린다.

발달장애인 관련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온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온종합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김상엽·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는 오는 16일 오전 9시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5층 ONN닥터TV 공개홀에서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전문가,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 특수학교 교사 등 100명(당일 선착순)이 참석한 가운데 ‘긍정적 행동지원(PBS)’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긍정적 행동지원’은 1980년대 미국 오리건대학에서 행동문제가 있는 장애학생들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면서 시작됐다. 긍정적인 행동지원은 인간중심의 가치 아래 모든 사람들은 자유롭고, 장애인을 배척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전제다. 최근 발달장애인의 문제행동을 다루는 핵심적인 치료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조셉 루시신 교수와 오스트레일리아 모나쉬대학 에린 리프 교수, 한국 나사렛대학 유아특수교육과 박계신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온종합병원 발달증진센터 박현우·최예린·김민영씨가 ‘도전적 행동 중재’에 대한 사례발표를 하게 된다.

왼쪽부터 조셉 루시신 교수, 에린 리프 교수, 박계신 교수. 온종합병원


조셉 루시신 교수는 ‘가족 중심의 긍정적 행동지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장애 자녀를 둔 가족의 입장에서 긍정적 행동지원이 부모와 자녀의 삶과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알아본다. 

‘장애인 권리와 긍정적 행동지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는 에린 리프 교수는 ‘행동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발달장애인의 향정신성 약물사용 줄이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의료채널 ONN닥터TV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모두 녹화해 유튜브채널 ‘ONN닥터TV’에 게재하고, 2024년 1월 중순 전국 25만여 발달장애인을 위해 전국으로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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