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원장 김유경)이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브랜드 전문 어워드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으며 시상식 이후 공공브랜드 컨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매끈목욕연구소는 사라져 가는 부산의 목욕탕 문화에 대해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몰래탕’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여 캐릭터 개발, 팝업스토어 운영, 목욕탕 3D스캔, 다큐멘터리 제작 등 캠페인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집앞목욕탕’이라는 국내 최초의 목욕탕 전문 월간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매끈목욕연구소 안지현 소장은 "동네 목욕탕은 민간이 운영하지만 공공의 가치를 충분히 가진 지역의 공공브랜드 자산"이라며 "이러한 인식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더 재미있고 친밀하게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