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지역 평당원들이 지방선거 공천위원의 과반을 평당원으로 하고, 경선을 통해 대전 지역구의 총선 후보를 선정하라고 시당과 중앙당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협의회 최종락 대표와 운영위원 등 6명은 11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각 지역위원장이 해당 지역의 지방의원 공천 여부를 결정했다는 얼토당토 않은 소문이 있었다"며 이 같이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서구갑과 이상민 의원이 탈당한 유성을 지역구가 사고지역구로 지정돼 전략공천 낭설이 돌고 있다"며 "두 선거구를 포함한 대전 7개 선거구에서 경선을 통해 공천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앙당은 당원과 유권자에게 예비후보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각 지역구 예비후보 간 토론회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협의회는 올해 4월 전국에서 처음 결성됐으며 회원은 140여명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