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요금이 내년부터 인상된다.
유성구는 20일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유성마을버스 일반요금을 시내버스 인상 금액과 동일하게 25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상내역은 일반요금은 카드 1100원에서 1350으로 인상하며, 청소년, 어린이 요금은 현행대로 동결한다.
대전시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250원 인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무료환승체계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동시 인상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유성마을버스는 2015년 7월 요금인상 이후 8년간 요금을 동결해왔으나 운송원가 상승으로 운행적자가 늘어나 2023년 재정지원금으로 24억여원의 구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유성구, 신성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기공식 개최
대전 유성구 20일 신성동 신청사 신축부지(하기동 18-6번지 일원)에서 신성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현 신성동 행정복지센터는 1983년 건립된 노후 건축물로 공간이 협소해 늘어나는 주민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킬 수 없어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신축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1층 다목적실, 세미나실, 공유주방, 중정마당 △지상 1층 민원실, 세미나실, 주민자치 사무실 △지상 2층 회의실 등 다각적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