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해의 관세인’으로 국경단계 마약류 차단에 기여한 박권오 사무관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사무관은 신변은닉 마약 검색장비 추가설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화물정보와 여행자 선별정보를 연계한 X-Ray 판독시스템을 구현, 국경단계에서 마약류 유통 차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박 사무관은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휴대품 모바일신고·납부 시스템 구축으로 여행자 편의를 높인 것도 인정됐다.
아울러 올해 최고의 업무수행팀에 수여되는 ‘핵심가치 대상’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무역 마이데이터(My Trade Data) 온라인 플랫폼과 범정부 공급망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한 무역데이터 활용 고도화팀이 수상했다.
무역 마이데이터(My Trade Data) 온라인 플랫폼은 수출입 기업이 자사 통관데이터를 빠짐없이 조회해 무역금융과 각종 지원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 공급망 위험관리 체계는 경제안보 핵심품목, 특정국 수입의존이 높은 품목, 소부장 등에 대한 공급망 이상 징후를 분석, 해당 부처에 제공하는 조기경보시스템으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할 수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하고 불편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개선, 국민은 편리하고 기업은 성장할 수 있는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