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일반고 교육감전형 '80% 이상 만족’ [충남교육 에듀있슈]

천안·아산 일반고 교육감전형 '80% 이상 만족’ [충남교육 에듀있슈]

평준화에 따른 학교간 격차 완화·통학거리 줄어 긍정 반응

기사승인 2024-01-12 12:20:25
충남교육청, 3개 대학과 7개월간 공동연구 결과 공개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이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해온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의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성과 분석 및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정책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12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충남대학교 박용한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순천향대학교와 공주대학교가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했다. 

천안·아산 일반고등학교 21개교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여 교육감전형에 대한 학교 현장 의견을 다양하게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육감전형에 대한 만족도는 지역별, 교육주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최소 80% 이상의 응답자가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만족도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학생의 경우 89.4%가 긍정적인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학부모는 86.9%, 교사는 81.6%가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다. 

고등학교 선택 기준으로 학생·학부모 모두 ‘통학 거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었으며, 최우선 학교교육 요구 분야는 ‘전문적인 진로·진학 교육’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심층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학교 간 격차 완화로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부모들도 ‘교육감전형에 대해 만족하며, 배정 방식도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교사들 또한 ‘학업 수준의 평준화로 발령 선호·기피 학교가 없어졌다’고 답했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이번 정책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교육감전형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만족하는 고입전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구팀에서 제안한 교육과정 거버넌스,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통학 여건 개선 등이 정책에 반영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초등학교장 대상 유아교육 역량강화 배움자리 개최 

김지철 교육감이 12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유치원, 초등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교육 배움자리에서 평등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2일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관리자 400명을 대상으로 ‘2024 충남 유아교육 배움자리’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배움자리는 △민주적 학교 문화를 만드는 관리자 소통리더십 특강(한국인재경영교육원 강은미 대표) △2024 충남 유아교육 정책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유·초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이음학기 운영사례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추진내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024학년도 학교 교육계획 수립에 앞서 유아교육정책과 교육과정 운영계획, 업무분장 등 실무를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유아의 올바른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유치원 교육과정 이해와 이음학기, 유보통합 교육 등 학교 관리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구성으로 이뤄져 전문성을 더했다. 

김지철 교육감은“충남형 미래유치원 운영, 유아숲체험교육원 설립 추진,유보통합추진단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유아의 출발선이 평등한 충남 유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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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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