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행정정보 시스템 100% 데이터 전환 완료

전북특별자치도 행정정보 시스템 100% 데이터 전환 완료

18일 출범일 오전 9시부터 주민등본 등 각종 증명서 정상 발급

기사승인 2024-01-18 10:54:04
전북특별자치도 시스템 전환 상황판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첫날인 18일 행정정보 시스템 데이터 전환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짓고, 주민등본 등 각종 증명서 발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시스템 전환 작업은 1344개에 달하는 각종 정보시스템의 행정코드를 기존 전라북도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출범 전날인 17일 오후 6시부터 출범 당일 오전 9시까지 총 230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량의 장애발생을 없애기 위해 이뤄졌다.

행정정보 시스템 데이터 전환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일이 평일로 주민등록관계 증명서를 비롯해 지방세 등 모든 시스템 전환을 완료해야 하는 부담 속에서도 불과 15시간 만에 100% 성공을 거뒀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0월 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 관련 전문성을 갖춘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전환 작업에 돌입했다.

데이터 전환 당일인 17일에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6시 시스템 중단 시간에 임박해 방문한 민원에 대해서는 수기로 접수한 뒤 18일에 소급처리해 주는 등 민원인이 재방문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 편의를 제공했다.

출범일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와 시·군 공무원, 엔지니어 등 모두 505명(공무원 421, 유지보수업체 84)이 밤샘 비상근무로 데이터 전환 작업을 마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롭게 출발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기반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진정한 전북 지방자치시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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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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