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 급식종사자 안전한 작업환경 갖춘다

전북 학교 급식종사자 안전한 작업환경 갖춘다

전북교육청, 노후 식생활관 개선·급식기구 교체 등 627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01-19 15:07:42

전북 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조리실 환경 조성을 위해 급식 조리실 환기 설비가 개선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급식 기구, 시설 확충에 총 627억여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8억여원 증가한 사업비로 노후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수선, 노후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등에 투입된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2027학년도까지 환기설비개선 완료를 목표로, 현재 개선대상 555교 중 111교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급식기구 교체도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14억 7320여만원을 들여 79교 133대의 전기식 국솥, 오븐 등 인덕션 급식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급식 위생 및 안전한 급식 환경에 필요한 소독기(190교), 살균보관고(30교), 냉난방기(37교)를 지원하고, 조리실무사의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야채절단기(17교), 탈피기(15교), 애벌세척기(9교), 쌀 세척기계인 세미기(6교) 등도 확충한다.  

전북교육청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9일 본청 시설담당, 급식담당, 교육지원청 시설 및 급식 업무담당자, 업체관계자(설계·성능점검)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관 환기설비개선 사업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안내 △설계·공사·성능점검 시 유의사항 안내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시설사업 주요사항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완성도 높은 환기설비 개선으로 급식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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