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 공감토론회 23일 개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 공감토론회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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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류화 조례, 여친도시, 성별영향평가 등 제주지역 모범사례 발표

기사승인 2024-01-22 08:44:59
사진=한국여성정치연구소 제공

오는 1월 2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는 주제로 경기권 성주류화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공감토론회는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거버넌스 모델로, 지방 성주류화정책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지방에서 성평등 정치가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지난 7월17일부터 8월25일까지 전국 16개 성별영향평가센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등 성주류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기관과 전문가로부터 성주류화 정책의 모범사례를 추천받았다. 이후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7개 권역에서 △성주류화 조례 △여성친화도시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등 3개 분야의 발표사례로 40여건을 선정했다.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경기권 공감토론회는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경기도 경력보유여성 등의 경력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의 의미와 성과(정윤경 경기도의회 의원) △젠더전문관이 이끄는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성과(송다솜 수원시 성평등전문관, 홍인선 고양특례시 양성평등전문위원, 홍예슬 안양시 여성정책전문관) △경기도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사업(심기태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농촌지도사) 등 성주류화정책 모범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 류다영 경기도 여성정책과 양성평등정책팀장, 임혜경 경기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등 전문가 토론도 진행된다.

경기권 토론회에는 경기도 내 지방의원과 시·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경기여성가족재단 연구진,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참석해 경기도 성평등정책의 실행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은 “경기도는 22년부터 31개 시·군에 젠더전문관을 두고 지역 간 성별 격차를 줄이는 등 성주류화정책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되는 젠더전문관이 주도하는 성주류화정책의 모범사례가 다른 지역에까지 널리 공유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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