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 4억2000만원 모금…목표 250% 달성

함안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 4억2000만원 모금…목표 250% 달성

기사승인 2024-02-03 11:08:56
함안군의 ‘희망2024 나눔캠페인’이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함안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함안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총 모금액 4억2241만원으로 모금목표액(1억6490만원) 대비 256%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개되어 모금활동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됐으나, 그간 추진한 자발적 참여유도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모금 홍보 활동과 누구나 쉽게 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 조성에 힘입어 캠페인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모금목표액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고사리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4세 어린이부터 이름을 밝히지 않고 요양보호사에게 부탁해 기탁금을 전달한 95세 어르신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아울러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한 수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은 회사, 단체, 학교 등이 많아 그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군민 여러분과 군내 기업체, 많은 단체와 기관이 기부 행렬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에 올해도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어 하는 군민이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실천 행렬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악양둑방 노을마켓 1일 개장

함안군 ‘악양지구 관광편의시설 공사’의 일환으로 조성한 판매장 ‘악양둑방 노을마켓’을 지난 1일 개장했다.

개장 첫날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조만제 함안군의회 부의장, 이현범 관광교육과장, 안병국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정환영 법수면장, 신지훈 악양경로당 노인회장, 이순배 악양동마을 이장 등이 참석했다.


‘악양지구 관광편의시설 조성공사’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봄, 가을 집중적으로 몰려 관광객 불편은 물론 축제기간 교통혼잡 및 농기계 통행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악양마을 입구에 주차장 61면과 판매장 159.75㎡를 조성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악양둑방 노을마켓’ 개장으로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주민들에게 판매수익 등 경제적인 혜택이 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을 사랑하는 모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함안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김충웅)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을 사랑하는 모임 김충웅 회장 및 회원들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함안군 관내 저소득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충웅 회장은 “여러 어려운 사회적 상황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모두가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함안행복나눔후원회, 명절맞이 떡국떡 나눔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회장 곽필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군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명절보내기를 위한 떡국떡 860kg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유원주 복지정책과장과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 곽필구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날 기탁된 물품은 함안지역자활센터, 함안군가족센터, 경남 장애인부모연대 함안군지회에 각각 전달됐다. 

곽필구 회장은 “즐거운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지역의 취약계층에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고 어려운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움을 실천하는 (사)함안행복나눔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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