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저출산 기조는 국가 3요소 중 국민이 사라지는 큰 문제"라며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길러준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돌봄과 교육서비스 등 구체적 정책을 위한 예산 확보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 시장은 "자치단체 사정에 따라 돌봄서비스가 달라지면 안 된다"며 "아이를 기르는 것은 국가가 책임지고 예산을 공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최 시장은 시정혁신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혁신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행정환경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상황이 될 것이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혁신적 시정 운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투명한 정보공개와 공정성이 반드시 담보돼야 인사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최 시장은 공동주택 하자 문제, 공원근로자 고용 등 현안을 예로 들며 모든 공직자가 토론을 통해 중지를 모으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변화를 두려워 말고 우리 모두가 앞장서 혁신을 이끌어내자"며 "시 모든 조직과 직원들이 '나부터 혁신한다'는 자세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