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정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제안사업은 1억 원 미만 인구증가 정책, 도시경관 개선, 주민편익 및 복리 증진 등 시정발전을 위한 분야이며, 올해부터 청소년·청년 분야가 신설된다.
예산 규모는 시민참여형 14억 원, 청소년·청년 참여형 4억 원, 면·동 주민자치형 4억 원 등 총 22억 원이다.
각 분야에서 발굴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심의 후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제안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시 전략기획감사실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예산에 반영돼 시 발전과 주민 애로사항 해소에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주민 제안을 받아 올해 양심우산 프로젝트 ‘빌려줄 계룡’, 금암동 사계절 노랑꽃길 조성, 청소년 포토샵 프로그램 운영, 범람지역 배수로 재정비, 도곡리 하천놀이터 만들기, 종합사회복지관 일자리창출지원 등 총 13개 사업 예산 2억 7,800만 원을 편성했다.
계룡=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