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고향사랑기부로 마음을 전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차량 이동이 많은 시가지 주요 도로변 및 면 소재지 등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거창휴게소와 대형마트, 주요 관광지 등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을 설치해 귀성객 등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명절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요금소에서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하고, 전 마을회관에도 홍보물을 배부해 고향을 찾는 향우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거창휴게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쳐 보다 많은 사람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세액공제 및 답례품 제공 혜택 등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거창군에 기부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를 펼쳤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내 고향이 발전하고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인구 형성은 물론 기금사업으로 군민들의 삶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군민이 체감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추진
거창군은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여권 발급·교부 및 인감증명서 발급 등을 위해 평일 근무시간 내 군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민원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매주 화요일 저녁8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지적민원 현장 접수처리제를 시행해 군청 방문 없이 전화로 상담, 현장 확인 처리로 군청 방문에 따른 민원의 불편을 해소해 주었다.
그리고 건축물 신·증축에 따라 건물번호판 신규 제작 및 재교부 신청 건에 대해 군 보유 장비를 활용해 자체 제작·교부하여 군민에게 건물번호판 제작 수수료 43%정도가 절감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빈틈없는 식품안전관리와 음식문화개선를 위해 식품안전과 덜어먹는 식문화 조기정착 등을 위한 지도‧점검 및 지원‧홍보활동 등을 적극 전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과 음식문화개선사업 유공기관에 동시에 선정되는 등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국 평가사업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2024년에도 군민중심 체감하는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을 정책 목표로 설정해, 신속·정확하고 친절한 군민중심의 다양해진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군청 민원실은 새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민원인이 필요한 업무창구를 보다 쉽고 빠르고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유도선을 설치하고, 노후화 된 민원창구를 정비해 방문민원인에게 최적의 민원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적분야는 경남 최초로 지적행정 원스톱 시스템 구축해, 부서간 관련업무 공유로 지목변경에서 취득세 부과까지 원스톱 처리로 업무처리 기간을 단축,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민원의 편의를 제공한다.
그리고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공중화장실에 대해 6월까지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건물번호판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주소 부여가 어려운 버스정류장, 인명구조함 등 시설물에 대해서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을 제작·설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주소정보체계를 구축한다.
위생분야는 군민이 보다 더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관리를 위해 관내 식품접객업소·제조업소에 식품 이물 혼입 예방 가이드라인 배포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기존과 다른 현장감 있는 교육을 통해 공감과 소통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질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사업지구별로 마을회관에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드론영상과 현장 측량물을 활용해 주민이 이해하기 쉽게 측량결과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토지경계 조정민원 접수·처리 및 사전조정금액 안내로 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기간 단축으로 재산권 행사에 따른 군민의 불편을 해소한다.
노민섭 민원소통과장은 “민원실은 대민행정의 최접점 부서로서 미소와 친절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민원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민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군민 중심 체감하는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