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하겠다”

尹대통령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하겠다”

부산광역시청에서 비수도권 최초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한 번째 민생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4-02-13 17:47:58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KTV 캡처 화면


윤 대통령은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린 열한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무엇보다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되었다.

산업은행은 이미 지난해 5월 지방시대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방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울·경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부산을 글로벌 물류, 금융, 첨단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등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사후브리핑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은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부산이 글로벌 물류허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접근도로 및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챙겨나갈 계획이다" 라고 언급하는 등 "지방시대를 열어갈 중요한 한 축이 바로 이곳 부산”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에는 부산 동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부산의 전통시장인 동래시장을 방문한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에게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 안부를 묻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덕담을 건넸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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