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 생산되는 미나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나는 식물로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풍부해 변비, 혈관계 질환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로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창녕 화왕산 미나리는 친환경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줄기가 굵고 부드러워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과 미나리 고유의 향이 아주 좋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는 화왕산 미나리는 현재 1㎏ 1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더욱 깨끗한 미나리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비자들이 식감과 향이 좋은 창녕의 화왕산 미나리를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2월부터 야간 정신건강상담실과 주간 재활프로그램 운영 재개
창녕군은 낮 동안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군민을 위한 야간 정신건강상담실과 중증 정신질환자의 재활을 위한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야간 정신건강상담실은 2월부터 11월까지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 1층 힐링카페에서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운영한다.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센터 내 전문인력과 1:1로 상담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임상자문의를 연계, 맞춤형 심층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센터 힐링카페에 비치된 안마기와 스트레스 및 혈관 건강 측정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의 증상관리·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 및 증상교육, 의사소통 기술 및 예절 숙련을 위한 다도 요법, 자존감 향상을 위한 댄스 요법,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외부활동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연초부터 장학금 기탁 열기로 ‘훈훈’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성낙인)에 지역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열기가 뜨겁다.
지난 13일에는 씨엔주식회사 박순심 대표가 2백만원, 태광전력 이정필 대표가 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아직 연초인 2월임에도 2024년 누적 장학금 기탁액이 총 8회 45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3년 10월 지역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이후 각계각층의 관심과 도움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총 2,360명의 학생에게 약 3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성낙인 군수는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지역의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가족센터, ‘떡국 만들기 키트’ 전달
창녕군가족센터는 명절이면 더욱 힘든 홀로 거주하는 30가구에 ‘떡국 만들기 밀키트’를 전달했다.
군가족센터는 떡국점과 사골육수, 김, 볶음김치 등으로 구성된 떡국 만들기 밀키트를 지원,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떡국 한 그릇으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군가족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한부모·조손가족 등 취약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사례관리,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가족기능 회복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온가족 보듬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동명 센터장은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다양한 취약 가정 대상자 발굴·지원을 위해 여러 기관 및 사회단체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라며, “또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