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화 맞춤형 지원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인력부족 해소 및 농작업 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및 법인에게 작년 대비 500만원 향상된 최대 1500만원 한도로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합천군은 19억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 보조사업 신청자 적격심사를 통과한 422농가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농번기 이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농기계 보조금의 부정수급 및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2008년 전국 최초로 농기계 보조지원사업 시스템을 구축해 보조사업 신청, 대상자 선정, 정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롤모델이 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업기계화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필요한 농업기계를 지원받아 노동력 향상과 생산 품질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합천농협,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547만원 기탁
합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나상정)은 14일 합천군(군수 김윤철)을 방문해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547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합천농협주유소에서 연간 판매금액의 일부(리터당 1원)를 적립해 모은 금액으로 이용 고객인 군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기부할 계획이다.
나상정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계시기에 우리 농협이 존재한다. 농축산물가격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전국규모 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친절캠페인 활동
합천군은 14일 ‘24년도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2월 16일~3월 1일 예정)’ 및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 대회(3월 31일 예정)’ 개최에 맞춰 관내 식당 등 위생업소를 찾아 친절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 2월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및 3월에 있을 ‘합천벚꽃마라톤 대회’로 선수단과 관광객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합천군을 찾는 방문객의 불편을 사전에 차단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스포츠메카’ 합천의 이미지 구축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합천군체육회 및 합천공공스포츠클럽, 합천군 축구협회 임원, 경제문화국장, 체육지원과 등 30여명이 참가해 관내 식당 등 위생업소 들을 방문해 서한문과 대회일정과 응원문구가 각인된 일회용 앞치마를 제작해 전달하며 친절 응대와 청결한 서비스를 당부했다.
동시에 위생업소 대표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해 성공적인 대회 진행과 앞으로 있을 다양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의 유치를 위한 의견수렴도 진행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금까지 합천군이 쌓아온 ‘스포츠명품도시’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합천관내 위생업소 대표자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고, 상생하는 합천군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천군, 지역먹거리 실무인력 양성 아카데미 실시
합천군은 14일부터 합천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지역민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합천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실무인력 양성 아카데미' 과정을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총 6회 30시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 푸드플랜 전반에 대한 이해증진을 돕기 위한 전문가 초빙 강의를 비롯해 토의 활동, 선진지 견학과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생은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특별한 응시 요건 없이 합천군 먹거리 계획에 관심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합천군 푸드플랜 운영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교육함으로써 실전에 직접 투입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정의 교육시간을 수료한 교육생에 한하여 합천군 먹거리사업단의 운영 인력으로 응시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고 로컬푸드의 가치를 확산하는 실무인력으로 투입하여 지역 먹거리선순환체계를 만들어가는 주춧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할 것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