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756명, 석사 1564명" KAIST 학위수여식 열려

"박사 756명, 석사 1564명" KAIST 학위수여식 열려

1971년 설립 후 과학기술인력  7만 8013명 배출
소프라노 조수미, 브로드컴 혹탄 회장, 명예박사학위 받아

기사승인 2024-02-16 17:19:32
KAIST는 16일 오후 2시 본원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2024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16일 KAIST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 KAIST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756명, 석사 1,564명, 학사 694명 등 총 3,014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KAIST는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 6,528명 포함 석사 3만 9,924명, 학사 2만 1,561명 등 고급 과학기술인력  7만 8,013명을 배출했다.

이번 학사과정 수석은 화학과 유장목 학생이 차지해 과기정통부 장관산을 수상했다. 이사장상은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정우진 학생, 총장상은 산업디자인학과 민소영 학생이 각각 받았다.

또 이날 KAIST는 세계적 소프라노인 조수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와 혹탄 브로드컴 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16일 KAIST 학위수여식에서 명예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조수미 초빙석학교수. KAIST

2021년 임용된 조 교수는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기반 음악 합주기술을 활용한 공연, 가창 합성기술을 활용한 가상 목소리 연구 등을 자문하고, 교내 기술공연 시연에 참여했다. 

또 혹탄 회장은 브로드컴을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기술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컴퓨터 및 전기통신 네트워크에 적합한 반도체산업 발전과 기술혁신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냈다.

이날 이광형 KAIST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꿈꾸는 삶을 이어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며, 실패를 만나더라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성공에 대한 부담은 내려놓고 어제와는 다른 생각, 남과는 다른 나만의 고유한 색으로 빛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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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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