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주 연속 ‘순풍’…의대 증원 효과 [리얼미터]

尹지지율, 3주 연속 ‘순풍’…의대 증원 효과 [리얼미터]

기사승인 2024-02-19 09:35:12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40%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대 증원 추진, 기업 출산장려금 세제지원 방안 마련 지시 등 ‘민생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한 것이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평가는 39.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7.2%, 잘 모름은 3.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7.7%p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월 5일∼8일)보다 0.3%p 오른 수치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36.2%→37.3%→39.2%→39.5%)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일간 지표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4일 설 연휴가 끝나고 41.1%까지 상승했다. 다만 대통령실에서 독일·덴마크 순방을 연기한다고 밝힌 후 지지율은 지난 15일 38.6%, 16일 37.7%까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7%p↑), 대구·경북(1.8%p↑), 서울(1.1%p↑)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고, 부산·울산·경남(4.6%p↓)에선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3.3%p↑), 50대(3.2%p↑)에서 상승했고, 70대 이상(7.2%p↓)에서 내렸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3.8%p↑)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 처음 포함된 개혁신당 지지율은 6.3%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0.1%p 오른 2.3%, 진보당은 0.5%p 내린 1.1%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3%p 상승한 8.8%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p이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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