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심뇌혈관질환 중증화 및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야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운영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 대여사업 △ 당뇨합병증 검사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제활동으로 주간에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관내 직장인과 3050세대들의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 및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야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에서는 전문 상담 요원이 혈압·혈당·고지혈증 및 체성분 검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에 대한 진단 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고혈압과 당뇨 질환이 있거나 질환 전 단계 대상자의 조기 발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혈압계와 혈당측정기 대여사업을 운영한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질환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본 대여 기간은 3개월이며,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여 시에는 알코올 솜과 혈당 스틱 등 의료소모품도 함께 제공된다.
창녕군민의 당뇨합병증 예방과 검사 수진율 향상을 위해 만 40세 이상의 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연 1회 당뇨 합병증 검진비를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 항목은 △신장의 기능을 판별하는 요검사 10종, 혈중크레아티닌, BUN 검사 △당뇨병성 망막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안과 검사다.
◆남지읍 익명의 기부 천사, 수년째 사랑의 온기 더해
창녕군 남지읍에 수년째 신원을 밝히지 않고 성금을 맡겨 온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나타났다.
지난 20일, 남지읍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한 남성이 현금 1만 원권 100장이 든 봉투를 직원에게 건넸다. 인적 사항을 요청하는 직원에게 ‘매년 해왔던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말만을 남기고 행정복지센터를 떠났다.
정용환 읍장은 “신원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베풂을 실천하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잘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접수
창녕군은 5월31일까지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등록신청을 받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논으로 이용되는 농지에 ha당 겨울철 식량과 사료작물 재배 시는 50만원, 여름철 두류와 가루쌀은 200만원, 식용 옥수수는 100만원, 하계조사료는 43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겨울철에는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하고, 여름철엔 두류나 가루쌀을 재배하는 이모작의 경우에는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동계작물은 오는 3월 31일,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창녕교육지원청, 정월대보름 청렴 부럼 깨기 행사
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식)은 22일 본관 1층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 실천을 위해 청렴 부럼깨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정월대보름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의 부럼을 깨며 액운을 없애고, 무사태평을 기원하던 우리의 전통 풍습을 되새기는 의미로, 올 한 해 전 직원의 건강과 무사태평 기원을 위해 마련했다.
김종식 교육장은 “예로부터 대보름에 부럼을 깨며 건강을 기원했듯, 부정부패, 직장 내 갑질 문화를 깨며 건강하고 청렴한 창녕교육 만들기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