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들, 살기 좋은 밀양으로 오이소!

부산 사람들, 살기 좋은 밀양으로 오이소!

기사승인 2024-02-27 00:11:46
밀양시는 2월 중순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유동 인구가 많은 부산 지하철역 등 3곳에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홍보광고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고판 설치 장소는 부산역, 서면역 등 지하철역 승강장 2곳과 부전시장 승강장(부전시장, BRT) 등 총 3곳이며, 부산은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밀양으로의 귀농·귀촌인 비율이 가장 높아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고판에 그려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밀양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밀양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귀농·귀촌 지원 시책과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밀양시는 귀농·귀촌인들을 적극 유치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시민들이 농촌에 미리 거주하면서 농촌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영농실습, 지역민 교류 등을 체험할 수 있는‘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과 귀농·귀촌인의 교류 활성화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이 그것이다.



◆몽골 국회의원 보좌관 3명 밀양시농업기술센터 견학

밀양시는 지난 23일 몽골의 국회의원 보좌관인 톤갈락 바얀두렌(Tungalag Bayanduuren), 바트후 산사르마(Batkhuu Sansarmaa), 라이다브 죽데르돌람(Laidav Jugderdulam) 등 3명이 밀양의 선진 농업행정을 배우기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스마트 6차 농업 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 밀양시의 조직과 예산운영 현황, 농업기술센터 기구, 주요 업무, 예산 등 행정 전반에 대해 경청했다.


특히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보조 및 대출사업, 농기계 임대 사업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치유농업교육장, 새기술실증포 등 시 농업기술센터의 주요시설을 견학했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몰아보기도 했다.



◆밀양시 “임대 농기계 택배로 배달합니다”

밀양시는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임대 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올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농기계 택배 서비스는 시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임대 농기계를 경작지까지 배달하고 작업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반 차량이 없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고 농기계 상·하차 시 발생하는 사고위험을 줄여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 지역 내 농업인들이 굴삭기와 파쇄기 등 임대 농기계 사용을 신청한 횟수는 58종 4650건이다. 이 중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횟수는 1555번이다. 변차수 농기계담당은 올해 택배 서비스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밀양시에 경작지와 주소지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임대 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농가당 연 10회(왕복)까지 무료다.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문의할 농업인은 시 농기계임대사업소(055-359-6995)로 연락하면 된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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