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건설교통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읍면 시설직 공무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편성, 128건의 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를 마무리했다.
재난 업무를 담당하는 시설직 공무원들은 겨울철 도로결빙 해소 등의 업무 중첩에도 불구하고 설계목표량(103건)을 초과달성(128건) 했다.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소규모 건설사업을 자체 설계함으로써 시설직 공무원 간의 기술교류와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설계용역비 2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둬 군 재정에 보탬이 됐다.
아울러 농번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사업 발주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며 오는 6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신규직원의 설계 및 공사 업무의 역량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합동설계를 계속 추진하여 초임 시설직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치과병원, 함안군 방과후 돌봄시설 대상 구강검진 의료봉사
부산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는 27일 함안군 방과후 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5개소, 다함께돌봄센터 1개소) 이용 아동들을 위한 구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에는 박준영 치과의사를 포함한 5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12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를 진행했으며, 치아 관리를 위한 칫솔질 교육도 별도로 실시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까지 직접 방문하여 구강검진 및 상담,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민원시책 정보 담긴 행정봉투 제작
함안군은 민원시책 정보가 담긴 민원인 서류 발송용 행정봉투를 제작했다.
군은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민원실에 비치된 봉투 사용 빈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홍보물 제작 없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행정봉투에 민원시책 홍보 문구와 시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행정봉투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행정봉투에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나 생업으로 전문적인 법률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시행 중인 ‘함안군 무료법률 상담실’ 이용 홍보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민원시책 정보가 담긴 행정봉투는 민원실 창구에 비치해 방문 민원인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내외 기관 우편 발송 등 대민업무 수행 시 사용될 예정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