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각종 공식 SNS,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등을 통해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군민뿐만 아니라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보인다.
군은 지난해 8월 대표 캐릭터 개발 사업에 착수한 뒤 빅데이터 분석, 문화관광해설사 및 향토사학자 인터뷰,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합천만의 차별화된 컨셉 발굴에 나섰다.
발굴된 다양한 컨셉들로 지난해 11월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발전가능성과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고려해 한반도에서 유일한 운석충돌구가 있는 별이 내려앉은 도시 합천의 ‘운석’을 대표 컨셉으로 결정했다.
이후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 1월 군청사, 17개 읍·면사무소,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군민, 관광객 등 2300여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형태와 이름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보완해 5만 년 전 운석이 우주에서 합천에 ‘쿵’ 떨어져 빨간 망토를 입고 합천 곳곳을 여행하는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캐릭터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
캐릭터 이름 ‘별쿵’은 군민이 제시한 의견으로, 심장이 쿵하고 뛸 정도로 놀라거나 설렌다는 의미의 단어 ‘심쿵’처럼 별이 합천에 쿵하고 떨어져 밝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으로 설렘을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을 다양한 군정 홍보에 활용해 대·내외적으로 군정 인지도를 제고하고,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합천, 다라고(Go!) 스테이 참가자 1차 모집
합천군은 합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인 ‘다라고(Go!) 스테이’ 참가자를 4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합천관광 홍보 강화와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6일에서 30일 간 합천에서 체류하는 여행객에게 팀별 숙박비(1일 5만원 이내, 팀당 1~2명) 및 체험비(1인당 7~10만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합천군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만 19세 이상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참가자는 개인 SNS에 1일 2건 이상 합천여행 관련 홍보 포스팅을 올리는 과제를 수행한 후 홍보실적과 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원신청일 다음 달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급 받을 수 있다.
1차 여행기간은 3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사)합천군관광협의회 전화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
합천군은 한 달 여행하기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장기 체류하는 생활형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참가자 SNS를 활용한 합천관광 홍보 효과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제6회 합천군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 열려
합천군파크골프협회(협회장 강상열)가 주최 및 주관한 제6회 합천군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가 지난 1⋅2일 합천파크골프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선수 446명, 기록원 및 운영요원 90명 등 총 556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1일에는 남성부, 2일에는 여성부로 나뉘어 경기가 열렸다.
강상열 합천군파크골프 협회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동호인께서 참가해주셨다”며 “파크골프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합천군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