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완주군, 에코시티~삼봉지구 교통정체구간 도로확장 공동추진

전주시-완주군, 에코시티~삼봉지구 교통정체구간 도로확장 공동추진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1차 협약, 에코시티~삼봉지구 도로확장 등 2개 사업 추가
김제 진봉~전주 장동 구간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협력

기사승인 2024-03-18 16:00:24

전북지역 상습 교통정체 도로 구간 중 하나인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삼봉지구 구간 도로 확장이 전주시와 완주군이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주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 병목구간에 대한 도로 확장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1차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했다.

에코시티~삼봉지구 구간은 3차로인 에코시티 구역과 전미119안전센터에서 시작하는 2차로 삼봉지구 구역이 이어져  병목현상이 발생, 교통량이 증가하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완주 삼봉지구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교통수요가 늘어 도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병목구간 도로확장(2차로→3차로) 공동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김제 진봉에서 전주 장동 구간(38km)의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새만금 지역과 전북혁신도시 간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1차례에 걸쳐 교통․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6건의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상생협력사업은 전주와 완주가 함께 손잡고 추진하는 교통문제 해결사업으로 주민 불편해소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1차 상생협력사업은 같은 생활권에 있는 전주·완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새만금과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구상됐다”면서 “완주와 전주가 진정한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함께 주민 생활편익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제‧교통‧문화‧복지‧교육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들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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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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