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카누경기장의 오래된 '폰툰(해상부유구조물)'을 교체했다.
제105회 전국체전 카누경기도 노후 시설물을 교체한 김해카누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김해카누경기장은 국내 최장 길이(1000m, 폭 81m, 9레인)의 국제 규격을 갖추고 있다.
이 경기장에는 지난 1월부터 국가대표 카누팀과 상비군을 비롯한 15개 팀(150명)이 찾아 맹훈련을 하고 있다.
2022년에는 9개 팀이, 지난해에는 10개 팀에 이곳을 찾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올 10월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하계 전지 훈련장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여러 노후 체육시설을 개 보수해 나갈 계획이다.
◆장유도서관 '책 읽어주는 로봇' 대여한다
김해 장유도서관이 4월부터 '책 읽어주는 로봇'을 대여한다.
이 로봇 대여 서비스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유아기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로봇 1대와 전용 도서 50권을 한 달간 대여해 주는 서비스다.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는 AI비전 기술을 이용 아이들이 책장을 넘김과 동시에 이미지를 분석해 해당 페이지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방식이다. 더불어 노래 부르기와 간단한 게임 등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사업은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와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찾아주고 기관의 돌봄 업무를 지원하고자 도입했다.
로봇 대여 신청은 3월20일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탈에서 하면 된다.
시는 기술의 발달로 책 읽는 방식이 다양해진 만큼 어린이들이 책 읽어주는 로봇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찾아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거리공연가' 공개 모집
(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방문객들을 위해 '거리공연가'를 공개 모집한다.
가야테마파크는 '거리공연가'들의 축제인 '봄날의 플레이리스트'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5월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봄날의 플레이리스트'는 4월부터 5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가야테마파크 야외공연장 등에서 펼친다.
선정된 '거리공연가'들에는 무대와 음향장비, 기술인력 등을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음악과 댄스, 마술, 행위예술 등 공원 설립취지에 맞는 장르면 모두 가능하다. 지역제한은 없다.
신청은 가야테마파크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김해문화재단은 거리공연가 공개 모집으로 개성 넘치는 '버스커'들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버스커'들에게는 주말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관광지에서 자신의 끼를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