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강승규, 허위사실 유포...끝까지 책임묻겠다”

양승조 “강승규, 허위사실 유포...끝까지 책임묻겠다”

3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갖고 정정당당한 경쟁 촉구

기사승인 2024-04-03 14:20:27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는 3일 충남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강승규후보에게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고 선거와 무관하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사진=홍석원 기자

22대 총선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에게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할 것과과 선거결과와 무관하게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후보는 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승규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강 후보는 지난달 30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고 TJB가 주관한 홍성군예산군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허위사실로 유권자를 기만하고 선동했다”고 말한 뒤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허위내용을 SNS에 유통시키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내포신도시에 유치키로 했던 국제컨벤션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혁신상회 등을 양 후보가 천안으로 결정했다고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유포했다는 것이다. 

또 도지사 시절 전국 최초로 도입한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사업을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도 명백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충남지식산업센터는 2018년 2월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약을 맺고 천안아산 KTX역세권으로 이미 확정한 사업”이라며 “제 도지사 임기가 그해 7월부터 개시됐다는 점에 비춰 강 후보의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어 “충남혁신상회도 이미 폐쇄된 천안 중부물류센터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미 1999년부터 그 자리에 있던 것으로 내 임기 개시일과 무려 20년의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양 후보는 이밖에도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사업’에 대해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발언해 의문이 든다”면서 “강 후보 스스로 허술한 토론준비와 근거 없이 마타도어를 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백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가 토론회에서 보여준 허위사실 유포는 비열한 덮어씌우기와 물타기 술책에 다름 아니다”며 “이제라도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달라”고 쏘아부쳤다. 

양 후보는 마지막으로 지난 1일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된 강 후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선거결과와 무관하게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 후보에게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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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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