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역 병원과 손잡고 '포항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9일 포항의료원, 포항 세명기독병원, 포항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과 일상 돌봄 대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발굴 지원한다.
일상 돌봄 서비스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지역 병원이 일상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 발굴에 힘을 보태면서 퇴원 후 돌봄 가족이 없어 장기 입원하는 환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기존 영유아, 노인 중심의 돌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통합 돌봄 기본틀을 더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