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마을 무선 방송시스템 구축 '신속한 정보전달'

고성군, 마을 무선 방송시스템 구축 '신속한 정보전달'

기사승인 2024-04-23 23:19:43
고성군은 올해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시스템을 확대 보강하고, 여건상 무선 방송 시스템이 필요한 마을에 댁내 방송 장비(무선송수신기, 확성기, 댁내 수신기)를 설치 완료했다.

현대식 주택의 경우, 방음이 잘 되어 외부 옥외 스피커 방송이 실내 거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기 어렵고, 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라 마을 방송 청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이번에 각 가정에 설치된 댁내 방송수신기로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무선 방송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간편하게 마을 방송을 할 수 있게 하고, 주민들은 집 안에 설치된 무선 수신기(확성기)를 통해 편리하게 마을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방송녹음기능이 적용되어 미처 듣지 못한 방송도 다시 듣기를 통해 언제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부가적인 기능으로 날짜 및 시간, 온·습도까지 표시되어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적 가치도 높다.

군은 연차적으로 현재의 유선 공통 확성기 방식에서 무선 방송 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까지 관내 22개 마을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향후 예산확보 여부에 따라 댁내 무선 방송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고성소방서,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740만원 돌파

고성소방서(서장 김재수) 직원 70여명이 고성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740만원을 고성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고성소방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고성군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성사된 것이다.


김재수 고성소방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우리 소방서 직원들의 호응이 뜨겁다. 특히 답례품 중 삼겹살 세트가 가장 인기가 있어 입소문을 타고 직원들이 적극 동참했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 소중한 기부금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고성을 만드는 데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 우리 동네 방역 지킴이 ‘자율방역단 발대식’ 개최

고성군은 22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위해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고 우리 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단원 120여 명과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백수명 도의원, 허동원 도의원, 군의회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이상근 군수와 최을석 의장의 격려 및 인사 말씀 △결의문 낭독 △심윤경 보건소장의 방역 활동 및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고성군 자율방역단은 읍면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이장협의회, 의용소방대, 청년회 등 15개 단체와 주민이 참여하여 20개 단 169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오는 5월 7일부터 9월까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 등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대표단, 일본 벤치마킹 통해 섬 개발 정책 구상

거제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간 일정으로 섬 지역 개발 및 국제교류 활성화 추진 관련 일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거제시 대표단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시의원 등 관계 공무원 20여명으로 구성돼 오타루시를 시작으로 도쿄, 요코하마, 나오시마, 아와지시마, 쓰시마 등을 방문했다.


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도시디자인 우수사례를 시찰하고 섬 지역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한 섬 개발 정책을 구상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아게이시 아키라 오타루부시장 및 도시재생 관계자 간담회,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시찰, ∆나오시마 이에프로젝트 및 미술관 시찰, ∆문 야스히코 아와지시장 및 투자유치 관계자 간담회, ∆히타카츠 나오키 쓰시마시장 면담 등을 진행했다.

시는 오타루 운하의 도시재생사업,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지구, 나오시마 이에프로젝트 및 쿠사마야요이의 예술작품 등 미술관 시찰을 통해 지심도 명품 섬 조성 및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항만시설 정비, 100년거제디자인 추진 등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기업유치를 통한 아와지시의 지역활성화 사례를 분석하여 기업혁신파크 추진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마지막으로 히타카츠 나오키 쓰시마시장 면담을 통해 조선통신사 이동 경로에 거제시가 포함된다는 점을 밝히고,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만큼 국제 요트대회 개최 등 도시 상호간 우호교류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가깝고도 먼 일본의 사례, 특히 지역 출신 기업가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뿌리깊은 기업문화가 인상깊었다”며, “일본의 우수사례를 우리시 상황에 맞도록 접목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살기좋은 거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조선업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협약' 체결

거제시는 23일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 삼성·한화 양대조선 그리고 공동근로복지기금과 함께 조선업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2023년도에 종료되는 경남도, 거제시의 기금 출연을 2025년까지 연장하기 위해서 체결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열악한 근무환경이 개선되어 조선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협력사 직원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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